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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모멘텀부문, 2030년까지 이차전지 매출 3조원 목표

한화 모멘텀부문이 이 차세대 전지 사업에서 2030년까지 3조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를 위해 차세대 기술개발에 투자하고 배터리 공정장비 종합 솔루션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계획이다.

4일 오전에 여의도 63빌딩에서 개최된 2023 한화 배터리데이 행사에서 한화 모멘텀부문은 이차전지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목표를 밝혔다. 한화 모멘텀부문은 최근에 협동로봇 사업을 분할하고, 이차전지 및 태양광 공정장비 솔루션 제공에 집중하고 있다.

한화 대표이사인 양기원은 이날 행사에서 "한화 모멘텀의 이차전지 제조 솔루션 사업 내용을 설명하고 차별화된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당사가 나아가고자 하는 비전을 선포하는 자리"라며 "한화 모멘텀은 이차전지 산업의 전 공정을 포괄하는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대한민국의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확보에 이바지하고, 이후에는 글로벌 시장에서 그 역량에 걸맞는 위상을 갖추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화 모멘텀부문은 이차전지 사업에서 2030년까지 3조원의 매출과 수주액 3조 4,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단계적인 성장을 통해 2024년에는 6000억원의 매출을, 2027년에는 1조 4,0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현재 10% 수준인 영업이익률도 2030년까지 18~20%로 높이는 계획이다.

한화 모멘텀부문의 이차전지 사업부는 2009년에 소재 및 전극공정 장비를 런칭하며 이차전지 사업에 진출했다. 2020년부터는 사업부 체제로 조직을 개편하고, 국내외 주요 이차전지 제조사에 장비와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한화 이차전지 사업부장인 류양식은 이날 전략 발표에서 세계 최초의 무인 코팅(Coating) 기술, 세계 최대 규모의 소성로, 공정 풀 턴키(Turn-key) 솔루션 등을 언급했다. 이를 통해 한화 모멘텀부문은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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