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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17일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일송문화홀에서 의료보조 및 긴급대응 로봇실증 과제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인공지능(AI)·5G 기반 대규모 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의료서비스 로봇의 활용 방안을 공유하고 논의할 예정입니다.

해당 과제는 현재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내에 있는 7종 73대의 의료서비스 로봇을 실증 중이며, 의료진 업무 경감 및 고령 환자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성과보고회에서는 2023년 과제 추진 성과를 보고하는 세션과 함께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전문가 특별강연 및 패널 토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이미연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커맨드센터장을 비롯하여 국립암센터와 용인세브란스병원의 로봇 도입 및 활용 경험에 대해 강연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경과원의 정우현 팀장이 워킹그룹 논의 내용과 규제 발굴안에 대한 보고를 진행하며, 성균관대학교 교수 구자춘씨와 NHI 대표이사 황인찬씨가 각각 로봇을 이용한 병원 업무자동화의 표준화와 다종 로봇을 위한 관제시스템에 대한 특별 강연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의료서비스 로봇,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주제로 전문가 패널 토의가 진행되며, 병원 실무자 및 전문가 그룹의 참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과제 실증 로봇을 활용한 로봇 시연 및 전시부스도 마련될 예정입니다.

경과원장은 "이번 성과보고회가 의료 서비스 로봇의 도입 및 인식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계속적인 로봇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의료서비스 로봇 기업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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