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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중견 3사, 한국GM, 르노코리아자동차, KG모빌리티가 지난달 판매량에서 성적 차이를 보였다.

한국GM은 지난달 수출과 내수 판매량 모두 성장세를 이어갔다. 전년 동월 대비 83.8% 증가한 4만1800대의 수출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19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성장세를 이어가는 것이다. 특히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한 달간 총 2만5048대를 팔아 좋은 실적을 이끌었다.

내수 판매량도 9.8% 증가한 4469대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국내에서만 3043대를 팔아 흥행세를 보였다.

반면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내수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66.6% 감소한 1451대에 그쳤다. 수출 또한 71.1% 급감한 4294대를 기록했다. 르노코리아는 일정 기간 동안 0.9%의 초저리 할부 조건 등 연말 수준의 특별한 고객 혜택을 제공하여 내수 시장 반등에 나설 계획이다.

KG모빌리티도 지난달 내수 판매량 3804대와 수출 판매량 2617대로 전년 동월 대비 반토막(내수 51.5%, 수출 51% 감소) 수준이었다. 회사 측은 "내수 판매는 평택공장 조립라인 통합공사로 인해 생산 중단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KG모빌리티는 글로벌 출시를 확대하는 방침이다.

한국GM은 지난달 판매량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며, 르노코리아와 KG모빌리티는 부진한 판매량을 기록하였다. 앞으로 각 회사는 시장 상황을 분석하고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쳐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 경쟁이 치열한 완성차 시장에서 더욱 노력하여 성공적인 판매 성과를 이끌어내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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