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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AI 국제규범 마련에 중심 역할…차기 AI 안전성 정상회의 화상회의로 개최

한국은 AI(인공지능)·디지털 시대를 맞아 국제규범을 마련하는 데 있어 중심 역할을 맡고 있다. 정부는 최근 영국에서 개최된 첫 번째 AI 안전성 정상회의를 통해 국내 디지털 권리장전을 소개하고, 6개월 후에는 한국을 주최로하는 미니 정상회의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외교부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차기 AI 안전성 정상회의는 6개월 후에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 회의에서는 1차 AI 안전성 정상회의의 후속조치를 점검하고, 2차 회의의 의제를 논의할 것이다.

AI 안전성 정상회의는 최근 영국에서 블레츨리파크에서 2일간 개최되었다. 이 회의는 지난 6월 영국-미국 정상회담을 통해 AI의 잠재적 혜택을 전 세계가 누릴 수 있도록 하면서도 인류에 미칠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제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는 의미에서 마련되었다.

이번 회의에는 오픈AI 창업자인 샘 올트먼과 일론 머스크 등을 포함한 디지털 기업 대표들과 28개국의 AI 담당 장관들이 참석했다. 주요 7개국(G7) 정상인 윤석열 대통령, 리시 수낙 영국 총리, 카멜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도 이 회의에 참석했다.

과기정통부는 AI 안전성 정상회의 참석을 통해 주요 국가인 미국, 영국, EU(유럽연합) 등의 AI 거버넌스 추진 동향을 파악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수낙 영국 총리와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AI 안전성 확보를 위해 각각 자국에 AI 안전 연구소를 신설할 계획을 발표하였고, EU는 내달 초에 AI 법안 제정 계획을 소개했다.

한편, 정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주요 국가와의 면담을 통해 더 많은 협력을 모색할 예정이다. AI 국제규범 마련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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