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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정부가 최근 이테스(대표 박선우)를 방문하여 국내 기업의 참여와 한국자동차환경협회(KAEA)의 지원을 받아 말레이시아 전기차 배터리팩 공장 합작 설립 및 이동형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5일 경기도 부천에 위치한 이테스 본사에서는 이테스, 현대코퍼레이션, 말레이시아 ZENIG, 말레이시아 투자진흥청(MIDA), 한국자동차환경협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말레이시아 전기차 배터리팩 합작 설립 및 이동형 충전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위한 제3차 워킹 그룹 미팅이 개최되었다.

이 미팅에서 각 관계자들은 사업 추진과 관련된 주요 사안과 일정을 구체적으로 협의하였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의 대담한 지원책에 대한 정보도 공유되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테스의 차별화된 배터리 시스템 및 충전 시스템 기술을 활용하여 말레이시아의 셀랑고 지역에 합작 공장을 설립하는 것이 주요 목표이다. 이 공장에서는 전기차용 배터리팩을 생산하여 현지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고, 말레이시아 전역에 이동형 전기차 충전 시스템을 포함한 충전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 현지 공장에서는 전기차용 배터리팩 외에도 전기버스용 배터리팩, 전기스쿠터용 배터리팩, 골프카트용 리튬-배터리팩 등 다양한 배터리팩을 생산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미팅에 참여한 한국자동차환경협회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투자진흥청으로부터 현지의 전기차 및 충전 인프라 현황과 향후 계획 등을 직접 듣고 양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고 밝혔다. "환경부와 국내 충전사업자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테스 대표인 박선우는 "지난 6월부터 시작된 프로젝트가 국내외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말레이시아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말레이시아 전기차 시장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말레이시아 전기차 시장이 큰 성장을 이루고 있는 만큼 전략적인 투자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업을 통해 말레이시아 전기차 시장의 성장이 가속화되고, 한국 기업들의 국제 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마지막으로, 이번 사업은 말레이시아와 한국 간의 친밀한 협력 관계를 더욱 확대시키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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