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들의 2차전지 기술 격차와 LFP 배터리 시장에서의 경쟁력에 대한 대응 전략은?
2차전지 시장에서 한국과 중국·일본·미국 업체 간 기술 격차는 어느 정도입니까?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셀·소재를 생산하는 중국 업체들의 경쟁력이 상당한데, 한국 기업들의 전략은 무엇입니까?"
11일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개막한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KIW) 2023의 첫 순서인 2차전지 특별세션에는 외국인과 기관투자가, 개인 투자자 등 700명 가까운 청중이 몰렸다. 이들의 최대 관심사는 K배터리 기술력의 현실과 차세대 셀·소재 개발 현황이었다. 한국 업체들이 저가 LFP 배터리를 내세운 중국에 시장을 빠르게 잠식당하고 있는 데 대한 우려가 묻어났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과 송호준 에코프로 사장, 신영준 LG에너지솔루션 부사장(CTO)은 이런 질문에 답을 내놓고 각 사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LFP부터 하이니켈까지 다할 것" 3사의 최고경영진은 중국 배터리 업체와의 전반적인 기술 격차가 빠르게 좁혀지고 있다는 데는 동의했다. 신 부사장은 "중국 시장을 제외하면 LG에너지솔루션이 아직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1위이긴 하지만 그 격차는 굉장히 빠르게 줄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했다. 그는 "전기차 배터리는 양국이 거의 같은 시점에 시작한 데다 중국 기업들은 자국 정부의 보호 아래 빠르게 성장했다"며 "아무리 훈련을 많이 받은 병사(한국)라도 전투 경험이 많은 병사(중국)를 이기기 쉽지 않다"고 했다.
그럼에도 지금까지의 우위를 지켜나가기 위한 카드는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포스코퓨처엠과 에코프로는 각각 다양한 기술 및 제품 전략을 펼치고 있다. 김 사장은 "다같이 한 계열사로 힘을 모으고 협력해서 새로운 시장에서 승리해야 한다"며 "LFP부터 하이니켈까지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송 사장은 "에코프로는 기술 경쟁력을 더욱 높혀 차세대 배터리로 더욱 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신 부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은 더 다양한 소재를 개발해 다양한 용도의 전지에 적용하고 지속 가능한 기술력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 업체들이 경쟁력을 유지하고 개발하는 동안 중국 업체들이 더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어 우려의 소지가 있었다. 그러나 한국 기업들은 다양한 전략을 통해 앞으로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셀·소재를 생산하는 중국 업체들의 경쟁력이 상당한데, 한국 기업들의 전략은 무엇입니까?"
11일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개막한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KIW) 2023의 첫 순서인 2차전지 특별세션에는 외국인과 기관투자가, 개인 투자자 등 700명 가까운 청중이 몰렸다. 이들의 최대 관심사는 K배터리 기술력의 현실과 차세대 셀·소재 개발 현황이었다. 한국 업체들이 저가 LFP 배터리를 내세운 중국에 시장을 빠르게 잠식당하고 있는 데 대한 우려가 묻어났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과 송호준 에코프로 사장, 신영준 LG에너지솔루션 부사장(CTO)은 이런 질문에 답을 내놓고 각 사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LFP부터 하이니켈까지 다할 것" 3사의 최고경영진은 중국 배터리 업체와의 전반적인 기술 격차가 빠르게 좁혀지고 있다는 데는 동의했다. 신 부사장은 "중국 시장을 제외하면 LG에너지솔루션이 아직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1위이긴 하지만 그 격차는 굉장히 빠르게 줄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했다. 그는 "전기차 배터리는 양국이 거의 같은 시점에 시작한 데다 중국 기업들은 자국 정부의 보호 아래 빠르게 성장했다"며 "아무리 훈련을 많이 받은 병사(한국)라도 전투 경험이 많은 병사(중국)를 이기기 쉽지 않다"고 했다.
그럼에도 지금까지의 우위를 지켜나가기 위한 카드는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포스코퓨처엠과 에코프로는 각각 다양한 기술 및 제품 전략을 펼치고 있다. 김 사장은 "다같이 한 계열사로 힘을 모으고 협력해서 새로운 시장에서 승리해야 한다"며 "LFP부터 하이니켈까지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송 사장은 "에코프로는 기술 경쟁력을 더욱 높혀 차세대 배터리로 더욱 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신 부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은 더 다양한 소재를 개발해 다양한 용도의 전지에 적용하고 지속 가능한 기술력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 업체들이 경쟁력을 유지하고 개발하는 동안 중국 업체들이 더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어 우려의 소지가 있었다. 그러나 한국 기업들은 다양한 전략을 통해 앞으로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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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한혜*
정말 미래적인 기술이네요. 어서 빨리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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