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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MSA, 대국민에게 해상 교통량을 예측하는 서비스 개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실시간 해양교통정보서비스에 이어 국내 최초로 연안해역의 해상 교통량을 예측해 보여주는 대국민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단은 19일 행정안전부와 협력하여 해상 교통량과 혼잡도를 예측해 보여주는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실시간 해상 교통량은 공단의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모델 개발은 공단이 행안부가 주관하는 2023년 공공데이터 분석사업 공모에 참여하여 AI 기반 정책해결 분야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시작되었다. 행안부의 공공데이터 분석사업 공모는 공공부문의 데이터 기반 현안 해결과 정책 수립을 촉진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이 모델 개발에는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이 선박위치발신장치를 통해 수집하고 관리하는 선박위치정보데이터가 활용된다.

공단은 선박위치발신장치가 수집한 선박 위치, 선수방위, 속도 정보 등을 활용하여 해상에서의 시간대별, 해역 격자별 교통량을 산출하며, 이를 기반으로 1시간 후의 해상 교통량과 혼잡도를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 중이다. 해수부와 해경청이 관리하는 선박위치데이터를 통합하여 분석해 해상 교통량을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하는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공단은 연내에 모델 개발을 완료하고 MTIS를 통해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MTIS의 실시간 해양교통정보 서비스와 같이 1시간 후의 해양교통량과 혼잡도 예측 정보를 시각화하여 제공할 예정이다.

모델 개발이 완료되면, 해상 안전관리 기관은 교통 혼잡도에 대한 사전 대책 수립 등 해상 교통안전 조치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또한, 선박들은 미리 파악된 혼잡한 해역을 피하여 안전하게 항로를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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