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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2023년 2분기에 41.6% 증가한 2482억원의 잠정 영업이익을 기록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2023년 2분기 연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잠정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1.6% 증가한 2482억원이었다. 동시에 매출액은 11% 증가한 2조2634억원을 기록했다.

한국타이어는 국내 공장 화재와 부분 파업 등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을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성장시켰다. 특히 전기차 전용 타이어와 고부가가치 제품에 대한 수요 호조가 이에 기여했다.

글로벌 전 지역에서 신차 수요의 증가로 인해 차량용 반도체 공급이 안정화되면서 신차용 타이어(OET) 주문이 크게 증가했다. 또한, 시장 수요를 상회하는 교체용 타이어(RET) 판매량도 호조를 이끌었다. 이러한 호조는 원자재 가격과 운임비의 안정화로 수익성 개선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또한,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의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4.5%포인트 상승한 43.6%를 기록했다. 주요 지역인 유럽, 북미, 중국 등에서는 신차용 타이어뿐만 아니라 교체용 타이어의 판매도 증가하여 글로벌 성장세를 견인했다.

한국타이어는 2분기에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인 아이온(iON)의 고성능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iON evo)와 아이온 에보 SUV(iON evo SUV)를 출시했다. 이로써 지난해 9월에는 아이온의 사계절용 및 겨울용 타이어를 선보이고 올해에는 퍼포먼스용까지 라인업을 확대했다.

또한,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아이온 에보와 사계절용 타이어 아이온 ST AS(iON ST AS)를 선보이며 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에서 성공적인 판매를 이끌어냈다.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의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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