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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폐공사, ICT 기반 서비스로 영역 확장

한국조폐공사가 ICT 기반의 서비스 사업으로 업무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비현금 지급수단인 카드와 간편결제서비스 등의 확산으로 인해 현금 없는 사회가 가속화되면서, 기존의 업무 영역에 안주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 시작된 것이다.

조폐공사는 IC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대국민 서비스를 내달부터 도입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지역사랑상품권 결제플랫폼인 chak,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 운영, 기념 메달 및 골드바 판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이로 인해 일반 국민들에게 실시간 서비스가 제공되며, 고객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조폐공사는 고객과의 최초 접점인 콜센터 개선에도 주력하고 있다. 콜센터는 chak 서비스 확대로 인해 전용 회선을 추가로 확보하여 고객 응대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특히 내달부터는 AI 보이스봇 상담 시스템도 도입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자연스러운 음성 명령어를 통해 보이스봇과 상담을 진행할 수 있으며, 단순한 질문에도 빠르게 응답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폐공사 콜센터는 다른 콜센터와는 다르게 복잡한 경로 찾기 없이 대기 후 곧바로 상담원에게 연결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로 인해 고객은 상담원 연결까지 대기해야 하는 단점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내달 중에는 문자 상담 전용라인을 개설하고, 내년에는 홈페이지 챗봇 상담을 오픈할 계획이다.

또한 온라인쇼핑몰에서 특정 인기제품 판매 시 동시 접속에 따른 서버 다운 문제가 종종 발생해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고, 선착순 판매를 추첨 판매식으로 변경하여 공정성을 확보할 것이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스무스한 쇼핑 환경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조폐공사는 ICT 기술을 통해 기존의 사업 영역을 넘어서고 있으며,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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