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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AI 안전 정상회의, 영국에서 개최

영국 주한영국대사관은 11월 1~2일에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 안전 정상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국이 주도하며 세계 각국의 고위 정부 인사들과 AI 산업 선두 기업,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영국 블레츨리 파크에서 열리는데, 이곳은 2차 세계대전 때 에니그마 암호 해독의 본거지로 알려져 있어 컴퓨터 공학의 역사적 중요성을 가지고 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AI 기술의 위험성을 공유하고, 이를 완화하기 위한 공동 접근 방식을 논의할 예정이다. 영국의 리시 수낙 역국 총리는 "영국은 오랫동안 미래 혁신 기술의 본거지로 알려져 있으며, 세계 최초로 개최하는 AI 안전 정상회의의 장소로서 더할 나위 없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AI라는 놀라운 기회를 온전히 누리기 위해선 앞으로 AI가 안전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위험을 파악하고 대처해야 한다. 이를 위해 세계 각국의 정부, 산업계, 학계가 힘을 합쳐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국제적 조치를 신속하게 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국은 AI 분야에서 5만 명 이상의 전문가가 종사하고 있으며, 구글 딥마인드와 같은 선도적인 AI 기업을 배출하고 있다. 이번 AI 안전 정상회의를 통해 영국은 전 세계에 AI 기술의 안전성을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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