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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인도네시아와 혁신형 소형모듈원전 도입을 위한 협력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전력공사 발전자회사인 누산타라 파워(PLN NP)와 혁신형 소형모듈원전(SMR) 도입을 위해 협력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에서 열린 제28차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체결된 것으로 전해졌다. PLN NP는 인도네시아 전체 발전용량의 약 28%를 담당하는 대표적인 발전 공기업이며, 현재 화력발전소를 원자력 발전으로 전환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경제·기술성 공동 기초 조사, 연구개발(R&D) 협력, 현지 특화 기술 개발, 실무진 협의체(Working Group) 구성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COP28에서 혁신형 SMR 기술과 SMR 스마트 넷제로 시티 모델을 발표하며 혁신적인 해법을 선보였다. 이번 협력은 COP28 기간 중 한수원이 맺은 첫 번째 협약으로, 동남아시아에서의 SMR 신규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중요한 교두보라고 한다.

한수원은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외 원전 운영·건설 과정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의 탈탄소화에 기여하고, 원자력 부문에서 PLN NP와 전략적인 동반자 관계를 형성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한수원의 동남아시아 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한 중요한 계획이라고 한다.

한수원의 혁신적인 SMR 기술과 함께 인도네시아의 환경보호와 에너지전환을 위해 적극적인 협력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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