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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쿠키 연출한 송민엽 감독, 작품 속 쿠키에 대해 환상으로 봐 달라고 당부

송민엽 감독은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CGV에서 23일에 열린 U+모바일tv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쿠키 제작 발표회에서 작품 속 쿠키에 대해 마약이 아닌 환상으로 바라보길 당부했다. 그는 "이 작품이 처음 기획되고 세상에 나오기까지 약 3년 정도의 시간이 걸렸다"며 "요즘처럼 이슈가 되지는 않았는데 어떻게 보면 요즘 사회 분위기와 연결된 것 같다"고 전했다.

하이쿠키는 한 입만 먹어도 욕망을 이룰 수 있는 수제 쿠키가 엘리트 고등학교를 뒤흔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쿠키가 만든 함정에 갇혀 각자의 욕망에 휩싸여 발버둥을 치는 인간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송민엽 감독은 "하이쿠키는 꿈을 이뤄주는 쿠키라는 판타지적인 요소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마약의 현실적인 면보다는 인간의 욕망을 비주얼적으로 표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송민엽 감독은 이전 작품 오월의 청춘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눈물을 자극했으며, 하이쿠키는 그의 첫 디지털 시리즈 연출작으로 독특한 설정과 개성 있는 캐릭터가 돋보인다. 이전 작품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예고하여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송현욱 감독은 "하이쿠키는 이전 작품과는 전혀 다른 작품으로, 공통점을 찾기 힘들 정도로 새로운 도전이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이쿠키는 23일부터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U+모바일tv에서 매 회차씩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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