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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쿠키의 신작에 이목이 쏠린다

U+모바일tv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쿠키가 23일 서울시 용산구 아이파크몰CGV에서 제작 발표회를 개최하며 기대감을 모았다. 이번 발표회에는 배우 남지현, 김무열, 최현욱, 정다빈과 연출자인 송민엽 감독이 참석했다.

하이쿠키는 한 입만 먹어도 욕망을 실현시켜 주는 의문의 수제 쿠키가 엘리트 고등학교를 집어삼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는 쿠키를 먹으면 집중력이 높아지고 환상을 볼 수 있다는 특징이 있으며, 과하게 섭취하면 중독성과 목숨을 잃을 수 있는 마약과 유사한 속성을 지닌다.

송민엽 감독은 "이 작품은 처음 기획부터 세상에 나오기까지 3년 정도의 시간이 걸렸다"며 "요즘과 같은 사회적 이슈와는 상관없이, 작품의 배경이 요즘 사회 분위기와 닮아버린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하이쿠키는 꿈을 이뤄주는 쿠키라는 판타지적인 요소가 있다"고 설명하며 "현실적인 마약의 부분보다는 인간의 욕망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라고 덧붙였다.

하이쿠키는 요즘의 사회적 분위기에서 타깃팅하는 작품으로,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현대 사회를 풍자한다. 특히, 한 개만 먹으면 괜찮지만, 과하게 소비하면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쿠키라는 소재를 통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목표를 맹목적으로 추구하는 위험에 대해 간접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하이쿠키는 오는 3월 19일부터 U+모바일tv에서 첫 공개되며, 많은 이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이 작품을 통해 우리는 욕망과 목표 달성에 대한 고민을 한 번 더 되짚어보는 계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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