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하이브리드차, 내연기관차 대비 높은 연비로 인기

국내에서 하이브리드차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업계는 국내 소비자들의 하이브리드차 선호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케이카는 최근 전국 30세에서 59세까지 500명을 대상으로 하이브리드차 구매 의향과 선호 모델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4.4%가 "하이브리드차를 구매하고 싶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응답자들이 하이브리드차를 구매하고 싶은 이유로는 "높은 연비"가 가장 많은 비중인 67.5%를 차지했다. 이어서 "취등록세 감면 및 공영 주차장 할인 등 각종 혜택"이 14%로 두 번째로 많았으며, "친환경성"이 10.7%로 세 번째로 나타났다. 하이브리드차의 구매 가격은 내연기관 차량에 비해 비싸지만 차량 유지비와 각종 혜택을 고려하면 장기적으로 경제성이 높다는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한편, 하이브리드차를 구매하려는 의사가 없다고 응답한 사람들 중 46.2%는 "내연기관 차량 대비 높은 구매 가격"을 이유로 지적했다. "전기차 대비 부족한 구매 혜택(보조금 등)"을 이유로 지적한 응답자는 26.9%였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하이브리드차를 구매할 때는 경제성이 주요 요소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동일 모델의 내연기관차와 하이브리드차의 적정 가격 차이를 묻는 질문에는 "내연기관차 대비 300만원에서 600만원 이상"을 답변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이에 해당하는 비율은 49%였으며, "내연기관차 대비 300만원 미만"을 답변한 비율은 34.2%였다.

또한 하이브리드 모델의 선호도 조사에서 국산 모델 중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차종은 현대차 그랜저로 35%의 응답자가 선택했다. 그 뒤를 이어 현대차 싼타페와 기아 쏘렌토가 각각 31.4%와 31.2%의 지지를 얻었다.

하이브리드차의 효율적인 연비와 각종 혜택 등 경제성을 고려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하이브리드차의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