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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지스타에서 QD-OLED 선보여

삼성디스플레이가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에서 QD-OLED(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오는 1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3에서 게이밍 모니터 체험 이벤트를 개최하며, 글로벌 반도체 기업 AMD와 함께 협력한다.

지스타는 독일 게임스컴과 미국 E3, 일본 도쿄 게임쇼와 함께 세계 3대 게임 전시회로 꼽히며, 국내에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지난해에는 18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아와 화제를 모았으며, 올해에도 3250개의 부스가 마련되었다. 지스타에서는 최신 그래픽 카드와 체험존을 공개한 AMD가 성능 우수한 디스플레이 파트너로 삼성디스플레이를 선정했다.

관람객들은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기술이 적용된 델 테크놀로지스의 에일리언웨어 34 커브드 QD-OLED 게이밍 모니터를 통해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검은 사막이나 파티 애니멀즈와 같은 인기 게임부터 아직 출시되지 않은 워헤이븐과 인조이 등 다양한 게임이 마련되어 있다.

QD-OLED 모니터는 LCD(액정표시장치) 모니터에 비해 응답속도가 100배 가까이 빠르다. 화면이 연속적으로 전환되는 게임에서도 끊김 없이 부드러운 화면 전환을 경험할 수 있으며, 정확하고 풍부한 색 표현력을 자랑한다. 또한 입력 지연, 화면 왜곡, 찢어짐 등을 최소화하는 프레임 동기화 기술을 지원한다. 이러한 기술 요구사항을 모두 충족시키는 자발광 디스플레이로서 QD-OLED는 AMD의 프레임 동기화 기술 최상위 등급을 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게임 이용자들에게 더욱 향상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스타에서 QD-OLED 기술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라며, "고객들에게 더욱 깊은 만족을 줄 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삼성디스플레이의 기술력과 협력사인 AMD의 역량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스타에서는 다양한 게임과 최신 기술들이 공개되며, 게임 팬들에게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QD-OLED 기술을 통해 새로운 게임 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이니, 게임과 디스플레이의 발전에 관심 있는 이들은 꼭 참여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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