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팔레스타인-이스라엘 간의 무장 분쟁으로 인해 국내 경제에 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기로 인해 국제유가 상승하고, 이로 인해 금융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정부는 이에 대비하여 금융시장과 에너지 수급 등을 긴급 점검하고 필요 시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8일 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 따르면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날 대비 4.3% 상승하여 배럴 당 86.35달러에 거래되었다. 국제유가는 금리 상승으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에 따라 지난 달부터 90달러 이상 하락하였지만, 이번 분쟁으로 인해 상승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세 이후 이스라엘이 대규모 반격에 나선 결과, 석유 수급 우려가 불거져 국제유가 상승했다. 국제유가 상승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증가시켜 각국 중앙은행의 긴축 기조를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를 일으키고 있다. 이로 인해 금리와 환율 등 경제 전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이다.

또한, 이에 따라 안전자산으로 알려진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 블룸버그 달러 현물 지수는 0.2% 상승하였으며,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도 0.08%포인트 상승하여 4.80%를 기록했다. 현물 금 가격 또한 온스당 1850.52달러로 1% 상승했다.

이러한 상황에 대비하여 정부는 긴급 상황 점검을 위해 관계부처 회의를 소집하였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관계부처와 금융당국은 현재 분쟁 발생 이후 시장 상황과 예상을 점검하였다"며 "금융시장이 열리지 않아 파악이 어렵지만, 경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팔레스타인-이스라엘 간의 분쟁은 국내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된다. 따라서 정부는 이에 대비하여 신속하게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