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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주들은 실적이 정점을 통과하는 피크아웃 우려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들어 소폭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 현대차와 기아의 주가가 상승했으며, 이는 자동차 수출액이 역대 최대치를 달성한 영향이 큽니다. 또한, 미국 자동차노조 파업이 장기화될 가능성에 따라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반사이익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의 주가는 지난 7월 이후 계속되던 하락세가 멈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승 폭은 크지 않지만, 이는 실적 피크아웃 우려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수출액이 계속해서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지난 8월 자동차 수출액은 1년 전보다 29% 증가한 52억9200만달러(약 7조972억원)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전미자동차노조(UAW)의 파업 소식도 현대차와 기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포드, GM, 스텔란티스 등 미국 3대 완성차 업체의 노동자들이 파업에 돌입하면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증권가에서는 자동차주 주가가 하락한 만큼 저가 매수 기회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자동차 수출액이 계속해서 증가하는 모습과 미국 자동차노조 파업의 영향을 고려할 때, 자동차주들은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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