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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로컴퍼니, 아이폰을 저렴하게 렌탈하는 스타트업 폰고

최근 10대와 20대의 아이폰 사용률이 65%로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아이폰15 시리즈의 높은 출고가로 인해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는 스타트업이 있다. 피에로컴퍼니는 아이폰과 맥북 등 애플의 가격이 비싼 제품들을 저렴하게 빌려 쓸 수 있는 전자기기 렌탈 서비스인 폰고를 운영하고 있다. 폰고는 초기 목돈 부담 없이 매년 새로운 아이폰 출시에 맞춰 다른 제품으로 교체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폰고에서는 아이폰14 모델을 하루 1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월 2만9500원부터 렌탈할 수 있다. 아이폰 외에도 아이패드, 맥북, 아이맥, 애플워치, 에어팟 등 다양한 애플 제품들의 렌탈도 가능하다. 맥북 프로는 하루 660원, 아이맥은 하루 12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제품들은 오픈박스, 전시상품, 중고품 등을 신상품 수준으로 재정비한 리퍼비시 제품으로, 폰고에서는 기기별로 6~12개월 동안의 무상 보증까지 제공된다.

저렴한 가격에 애플 제품을 이용할 수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폰고는 렌탈 서비스 시작 약 1년만에 2000여 명의 유료 회원을 모으게 되었다. 지난 3월에는 200만원이었던 매출이 10월 현재 8000만원 수준까지 상승했다고 한다. 폰고의 주요 고객은 20대와 30대가 80%를 차지하고 있다.

피에로컴퍼니 대표 박민진은 "삼성전자의 갤럭시폰은 프로모션을 많이 하고 감가상각이 심한 반면 애플의 아이폰은 출고가가 높고 할인 폭도 적어 렌탈 서비스의 필요성이 커졌다"며 "폰고는 저렴한 가격으로 애플 제품을 이용할 수 있으며, 새로운 제품 출시에 맞춰 업그레이드도 간편하다"고 밝혔다. 피에로컴퍼니는 폰고를 통해 저렴하게 애플 제품을 이용하고자 하는 많은 이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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