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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바르샤바 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회담 이후에는 두다 대통령이 한국으로부터 무기를 수입할 뿐 아니라 폴란드에서도 한국 무기를 생산하고자 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로 인해 양국 간 항공편도 증편될 전망이다.

두다 대통령은 공동 언론발표에서 "한국과 폴란드는 최근 2년 동안 협력이 크게 확대되었고, 특히 안보 분야에서 적극적인 협력이 이루어졌다"며 "폴란드 군이 한국으로부터 A-50 전투기, K2 주력 전차, K9 자주포 등 다양한 무기를 구매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한국 무기의 폴란드 현지 생산을 추진하고자 한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폴란드에서는 2026년부터 K2PL(K2 폴란드형) 주력 전차 생산이 예정되어 있다.

두다 대통령은 또한 "중앙 교통 허브, 고속철도 건설 등 인프라 협력도 진행 중이며, 한-폴란드 간 항공편 노선도 증편될 것"이라며 "이로 인해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관광 분야도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양국은 폴란드 농산물과 축산물을 한국 시장에 수출하는 것 뿐만 아니라 에너지 분야와 최첨단 기술 분야에 대한 협력도 논의 중이다. 두다 대통령은 윤 대통령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두다 대통령은 "한국과 폴란드는 미래에도 협력의 가능성이 매우 밝다"며 "오늘 양국이 서명한 3가지 합의문도 양국간 협력에 있어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무역과 투자를 촉진하는 프레임워크를 마련하였으며, 앞으로 두 나라 간의 협력은 더욱 발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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