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포스트 말론, 현악 4중주와 결합한 첫 내한 공연 성료

미국의 래퍼이자 싱어송라이터 포스트 말론의 첫 내한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지난 23일 오후 7시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진행된 이번 공연은 예매 오픈과 동시에 3만석이 모두 매진되었으며, 약 3만여 관객을 열광시켰다.

공연은 약 20분 지연된 시간에 시작되었는데, 주최 측인 라이브네이션코리아가 잠실주경기장이 리모델링 중이라는 이유로 킨텍스를 대안으로 선택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그러나 킨텍스는 서울에 비해 접근성이 떨어져서인지 공연 시작 시간인 7시에도 여전히 관객들의 입장이 끊이지 않았다. 또한, 19세 이상 관람가 공연이라는 점에서 성인 인증 절차도 필요했다.

공연장이 암전된 건 7시 18분이었는데, 이때 관객들은 소리 지르며 포스트 말론의 이름을 불렀다.

첼로와 바이올린으로 구성된 현악 4중주의 선율과 함께 막이 올라 공연이 시작되었다. 밴드 사운드가 무대를 가득 채우고 포스트 말론이 등장하여 열광을 이끌었다. 그는 블랙핑크 티셔츠와 반바지를 차려 입고 무대에 섰다. 이러한 이질적인 조합은 마치 공연의 분위기를 예고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그의 무대는 투박하면서도 자유로웠으며 열정적이었다.

첫 내한 공연으로 기대를 한껏 모았던 포스트 말론은 감미로운 연주와 격정적인 곡들로 3만여 관객의 혼을 쏙 빼앗았다. 랩을 하며 분위기를 고조시키기도 하고, 때로는 부드러운 멜로디와 고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그의 다채로운 음악적 스타일과 파워풀한 무대 퍼포먼스는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포스트 말론의 첫 내한 공연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으며, 한국의 팬들은 앞으로 그의 더 많은 공연을 기대하게 되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