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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원자력 발전에 따른 우라늄 수요 급증, 광산 개발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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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9-25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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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원자력발전 시장의 확장으로 인해 우라늄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우라늄은 원자로의 핵연료로 사용되는 광물 자원으로, 농축 과정을 거쳐야 한다. 최근 수요 증가 전망에 따라 우라늄 가격이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유럽 매체인 유랙티브에 따르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전 세계에서 탈원전 열풍이 약화되며, 우라늄 수요가 자극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 각국 정부들은 에너지 위기를 겪으며 에너지 자립도를 향상시키고 탈탄소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원전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어 우라늄 투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세계원자력협회(WNA)는 향후 100기 정도의 원자로가 건설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주요국인 미국, 영국, 스웨덴 등에서는 신규 원전 건설이 발표되거나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연간 8만5000톤의 우라늄 수요가 있으며, 2040년까지 연간 11만2000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우라늄 공급은 미지수로 남아있다. 원전 침체기로 인해 폐쇄되거나 개발이 중단된 광산이 증가하였다. 프랑스 국제관계전략연구소(IRIS)의 핵지정학 부연구원인 테바 메이어는 "광산 기업들이 지금까지 구축한 규모의 경제가 크게 위축되었다"라고 말했다. 세계원자력협회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캐나다, 호주 등 주요 생산국은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우라늄 생산량을 크게 줄였다.

다양한 국가들이 광산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실제 공급 상황은 불확실하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리사이클링, 신규 광산 개발, 핵연료 전환 등의 방안이 제시되고 있다. 우라늄 공급이 현재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지, 그리고 향후 원자력 발전 시장의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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