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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세계 최고 수준의 고효율 전기강판 제조 및 공급으로 경쟁력 강화

포스코는 전기차의 핵심 경쟁력인 주행거리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고효율 전기강판을 생산하고 있다. 포스코의 Hyper NO는 전기 에너지를 회전 에너지로 바꿀 때 발생하는 에너지 손실을 일반 전기강판 대비 30% 이상 줄일 수 있는 제품이다. 이를 전기차용 구동모터에 사용하면 전기차의 전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기강판은 규소가 1~5% 함유되어 있어 전자기적 특성이 우수하고 전력 손실이 적은 강판이다. 이를 전자기적 특성에 따라 방향성 전기강판과 무방향성 전기강판으로 구분할 수 있다. 방향성 전기강판은 주로 정지방식의 변압기에 사용되며 한쪽으로 균일한 자기적 특성이 있다. 반면 무방향성 전기강판은 모든 방향에서 균일한 자기적 특성을 보이며 회전방식의 구동모터 등에 사용된다. 무방향성 전기강판은 모터 코어 철심에서 발생하는 전력 손실량인 철손값에 따라 품질이 결정되며, 철손값이 ㎏당 3.5W 이하일 때만 Hyper NO로 불린다.

포스코는 Hyper NO 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철강사로, 이 기술은 세계적으로 한정된 몇 사에게만 속해 있다. 해당 철강사들은 수많은 특허로 생산 기술을 보호 중이며, 포스코도 많은 양과 질의 Hyper NO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포스코는 Hyper NO의 두께를 0.15㎜까지 얇게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이용하여 전기차용 구동모터 코어를 제작하면 에너지 전환 효율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차량의 무게를 줄일 수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2025년부터 무방향성 전기강판을 사용하는 구동모터 소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의 고효율 전기강판인 Hyper NO는 이러한 수요에 대응하기에 이상적인 제품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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