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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T 치료로 림프종 재발 환자 2명 완치, 3번째 환자 부분관해에서 완전관해로 전환"

페프로민바이오의 폴 송 이사는 12일 간담회에서 B세포 비호지킨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BAFF-R CAR-T 치료제(PMB-102)의 임상 1상 코호트(환자군) 1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고무적인 성과로 손꼽히는데, 과거에 다른 항암치료로 실패한 림프종 환자 3명 모두 완치되었기 때문입니다.

페프로민바이오는 2016년에 설립된 기업으로, 면역항암제 분야에서 권위 있는 래리 곽 시티오브호프 부원장(페프로민바이오 과학자문위원회 의장)의 주도로 환자 맞춤형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CD19 치료제로 알려진 노바티스 킴리아와 길리어드사이언스의 예스카타와는 달리 B세포 활성화 인자 수용체(BAFF-R)를 표적으로 삼는 CAR-T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페프로민바이오의 BAFF-R CAR-T 치료제는 기존에 출시된 CAR-T 치료제를 받았으나 여전히 암이 재발한 환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송 이사는 "CD19 CAR-T 치료제는 초기에는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최대 30%의 환자들이 재발하며, 나머지 70%는 사이토카인분비증후군(CRS), 신경독성증후군(ICANS) 등의 부작용을 겪습니다"라며, "이러한 미충족 요구를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표적 CAR-T 치료제를 개발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임상 시험에 참여한 세 명의 환자 중 두 명은 다른 항암화학요법과 CD19 CAR-T 치료제를 받았으나 완치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세 번째 환자의 경우, 부분관해(PR - 암세포가 부분적으로 사라짐) 상태가 유지되던 중에 어제 완전관해(CR - 암세포가 완전히 사라짐)로 판정받았습니다.

페프로민바이오의 최고과학책임자(CSO) 엘리자베스 버디는 "이러한 연구 결과는 CAR-T 치료에서는 못 본 참신한 성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심각한 부작용을 겪는 환자들이 눈에 띄게 감소하고, 완치율이 상당히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항암 치료 분야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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