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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애플 CEO(최고경영자)가 유대인 혐오 조장 논란에 휩싸인 SNS X(옛 트위터)에 대해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중요한 자산"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CBS 선데이모닝과의 인터뷰에서 팀 쿡은 반유대주의에 대해 "혐오스럽다"고 비판하면서도 X에 광고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습니다. 그는 "X는 일반적으로 중요한 자산이며, X 안의 담론과 광장을 좋아한다. 다만, 마음에 드는 부분도 있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비영리 유대인 단체인 반명예훼손연맹(ADL)은 이같은 논란에 대해 일론 머스크 CEO가 X를 인수한 이후 반유대주의와 극단주의 콘텐츠 신고가 급증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일론 머스크 CEO는 ADL이 광고주를 압박해 미국 내 X의 매출이 60% 감소했다고 밝혔으며, "ADL은 X와 나를 반유대주의자로 거짓 비난하며 플랫폼을 망치려 했다"며 소송을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애플은 일론 머스크가 X를 인수한 직후 광고를 중단했다가, 팀 쿡과 머스크 간의 만남 이후 광고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X에서 "애플은 X의 최대 광고주"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팀 쿡은 X의 중요성을 인정하고 있으나, 일부 부분에 대해서는 마음에 들지 않는 점을 언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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