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일론 머스크의 오른팔이자 테슬라의 최고재무책임자였던 재커리 커크혼이 회사를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커크혼이 퇴임한 구체적인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테슬라의 저조한 실적에 대한 책임을 물은 것으로 추측된다.

로이터와 기타 매체에 따르면, 7일 테슬라는 커크혼의 퇴임 사실을 발표했다. 테슬라는 대신 바이바브 타네자를 최고회계책임자(CAO)로 임명했다. 회사는 "커크혼이 회사에 큰 공헌을 했다"며 감사의 뜻을 표명했지만, CFO 교체 이유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커크혼은 연말까지 업무 인수인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커크혼은 2019년 CFO로 임명되었을 당시 크게 화제가 되었다. 이는 그가 전혀 알려져 있지 않은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당시 30대 중반이던 커크혼은 주변의 우려를 없애고 자본 조달과 비용 절감을 통한 재무 상태 개선에 성공했다. 이러한 성과로 인해 테슬라 주가는 2019년 20달러에서 최근 250달러로 12배 이상 상승했다.

머스크가 지난해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로 커크혼의 존재감은 더욱 강조되었다. 그는 재무 분야뿐 아니라 테슬라의 전반적인 운영에도 관여하며, 사실상 2인자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 2분기에 테슬라의 이익률이 급감함에 따라 커크혼에게 대한 책임론도 제기되고 있다. 테슬라는 올해 들어 수익률이 급감하였으며, 마진율은 커크혼이 연초에 밝힌 목표인 20%를 계속하여 하회하였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