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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주가가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하락하며 테슬라 주주들에게 새로운 걱정거리가 생겼습니다. 13년 동안 테슬라에서 근무하며 일론 머스크의 후계자로 언급되었던 재커리 커크혼 최고재무책임자가 갑작스럽게 사임했습니다.

커크혼은 테슬라의 실적 발표 이후 콘퍼런스 콜에서 머스크의 과장된 발언을 조절하거나 현실적인 해석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때로는 머스크의 너무 앞서 나가는 발언에 현실성을 부여하여 균형을 유지시키는 역할을 했기 때문에 그의 사임은 테슬라에 큰 손실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커크혼이 4년 이상 CFO로 일하면서 "머스크의 야망을 현실로 이끌어낸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고, 마켓워치는 커크혼을 테슬라의 콘퍼런스 콜에서 "보다 합리적인 어른 중 한 명"이라고 표현했습니다.

테슬라는 7일, 커크혼이 사임한 것을 발표하면서 테슬라의 최고회계책임자(CAO)인 바이바브 타네자를 새로운 CFO로 임명했습니다. 타네자는 CFO와 CAO 역할을 함께 수행할 것입니다. 테슬라는 커크혼이 "업무 공백 없이 순조로운 CFO 역할의 인수인계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근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커크혼의 사임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연말까지 테슬라에 남아 인수인계를 돕기로 한 점을 고려하면 머스크와의 갈등이나 업무상 문제 때문에 그만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커크혼의 사임 발표 이후 머스크는 이전 트위터에 "테슬라에는 가끔 어려운 시기도 있었지만 지난 13년 간... 이메일 및 저널리스트 이름을 삭제하고 다음 내용을 기반으로 1500자 이내로 한국어 기사를 작성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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