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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4분기 생산 494,989대 및 인도 484,507대 발표

테슬라(TSLA)는 2일(현지시간) 4분기말에 494,989대의 차량을 생산하고, 인도한 차량은 484,507대로 밝혔다. 이는 월가가 예상한 473,000대를 10,000대 이상 웃도는 수치이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에 따라 올해 테슬라의 총 인도량은 전년보다 38% 증가한 1,808,581대, 생산량은 35% 증가한 1,845,985대를 기록했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동부표준시로 이른 시간 개장전 거래에서 하락으로 출발했으나, 인도 실적 발표 후 소폭 상승하였다.

한편, 테슬라는 지난해말 3년 연속으로 노르웨이 자동차 판매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로이터가 보도한 노르웨이도로연맹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노르웨이에서 판매된 신차 6대 중 5개가 배터리 전기차이며, 테슬라는 지난 한 해 동안 판매된 전체 신차 가운데 82.4%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79.4%에서 증가한 것이다.

노르웨이는 2025년까지 휘발유 및 디젤 자동차 판매를 중단하는 최초의 국가가 되기 위해, 내연 기관 자동차에는 높은 세금을 부과하고 완전 전기 자동차는 세금을 면제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노르웨이 EV 협회 회장인 크리스티나 부는 테슬라가 스웨덴과 노르웨이 지역 노조와 분쟁 중에 있지만, 이것이 테슬라 판매에 타격을 주고 있다는 징후는 없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1월 24일에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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