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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의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에 위치한 한 테슬라 모델3 차주가 100여발의 총알을 피하고 탈출한 사건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스라엘 매체 왈라는 최근 한 차주의 극적인 이야기를 전했다. 사건은 지난 9일 오전 6시 30분쯤 발생했다. 이 테슬라 차주는 하마스 무장세력의 공격이 일어난 후 예비군 긴급 소집에 참여하기 위해 회색 모델3를 이용해 집결지로 달렸다.

오전 6시 50분경, 모델3를 향해 AK 소총과 기관총으로 무장한 15명의 하마스 대원들이 나타났다. 이들은 운전자의 집에서 몇백미터 떨어진 곳에서 기습을 감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건은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무장대원을 침투시킨 첫 사례로 알려져 있다.

테슬라 차주는 하마스 대원들이 10m 거리에서부터 총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테러범들은 전기차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앞으로 전기차에는 없는 엔진을 겨냥하며 총을 쏘고, 뒤로는 연료탱크를 점화하기 위해 총을 쏘았다. 심지어 타이어도 겨냥했다"고 말했다. 총알은 차주의 다리와 손을 관통하였고, 파편은 두개골을 통과하며 차량 시트를 피로 물들였다. 다행히 차주는 의식이 정상이었고, 즉각적으로 가속을 밟아 속도계는 단 몇 순간에 시속 180㎞까지 올라갔다. 그는 목숨을 건 탈출을 성공시켰다.

하마스 대원들은 추격을 위해 도요타나 이스즈로 추정되는 밴을 이용했다. 하지만 그들은 테슬라 모델3의 고성능 퍼포먼스 트림에 대해 알지 못했다. 제로백 3.3초로 시속 100㎞까지 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150마력의 디젤 밴에겐 따라잡을 수 없는 속도였다.

이 사건은 굉장히 경이로운 이야기로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스라엘의 한 테슬라 모델3 차주는 하마스의 공격을 피하고 탈출함으로서 목숨을 구한 영웅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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