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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발전량의 급증으로 인해 전력 공급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국내 태양광 발전소에서 기록적인 발전량을 기록한 가운데, 이에 따라 원전 발전량을 줄이는 등의 대응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4월 9일에는 온종일 화창한 날씨로 태양광 발전량이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이날 낮 12시부터 1시까지 국내 태양광 발전량은 2만1778㎿까지 치솟았고, 국내 전체 전력 수요의 약 40%를 차지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태양광 발전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발전량의 급증으로 원전 발전소의 출력을 조정할 필요가 생겼습니다.

특히 전남 영광의 한빛원전과 부산 기장의 신고리 원전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발전량을 680㎿ 줄이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한빛원전은 전국 태양광 발전소의 40%를 공유하는 중요한 발전소로써, 태양광 발전량 급증으로 인한 전력 수급 부족 상황에서 발전량을 제한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전력은 발전량 부족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 발전소에서 전력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전력은 원전 발전 대신 신재생에너지 전력을 구매하는데, 이로 인해 단가가 원전보다 비싸지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태양광 발전량 급증으로 인한 송전망 부족 상황에서 발생하는 비용 낭비 역시 고려해야 할 문제입니다.

원전 발전량의 감소는 봄철 주말 전력수요의 감소와도 연관이 있습니다. 그러나 발전량이 계속해서 늘어나면 호남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송전망의 확충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원전과 태양광 발전이 공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호남 지역의 태양광 발전설비는 최근 몇 년 동안 크게 증가하였고, 발전량의 급증은 송전망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송전망의 확충이 필요함은 물론, 태양광 발전의 지속적인 증가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합니다. 정부와 관련 기관들은 태양광 발전 확대에 따른 인프라 구축 및 정책 지원을 통해 전력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고, 비용 효율적인 전력 생산을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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