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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뱅크 캐피탈, 애플 주식 비중확대에서 중립 조정

키뱅크 캐피탈은 애플(AAPL) 주식의 비중확대를 중립(동일비중)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CNBC에 따르면, 이는 애플의 밸류에이션이 지나치게 높아진 것과 중국과 미국 시장의 수요 약화가 예상됨에 따른 결정입니다.

키뱅크 캐피탈의 분석가인 브랜든 니스펠은 현재 애플 주식의 배수가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들의 평균치에 비해 역사적으로 가장 큰 프리미엄에 거래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분석에 따르면 애플은 이자, 세금, 감가상각비 및 상각 전 수익(EBITDA)에 대한 기업 시가를 기준으로 볼 때, 나스닥 기업 대비 프리미엄이 7.1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잉여현금흐름을 기준으로 한 기업 가치 척도에서도 애플은 나스닥 평균보다 2.7배 프리미엄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분석가는 "애플 주식의 상승 여력이 정당화되려면 성장 가능성이 훨씬 더 높아야 한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또한 키뱅크는 애플의 미국 매출이 어려울 가능성도 문제로 제기하였습니다. 애플 매출의 약 37%는 미국에서 발생하며, 빠르면 4분기부터 미국의 성장 둔화가 예상되고 있다고 전망되고 있습니다. 분석가는 미국내 전화 업그레이드율도 사상 최저치를 향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애플은 2024 회계연도 매출 성장을 컨센서스인 6% 보다 낮은 3.5%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이폰 매출은 2023년에 2.2% 감소하고, 2024년에는 2.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현재 아이폰을 커버하는 분석가 41명 가운데 적극 매수는 11명, 매수는 19명, 중립은 10명에 불과하며, 평균 주가목표는 199.58달러입니다. 현재 애플 주가는 올해 들어 약 33%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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