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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미포오거리에서 발생한 역주행 승용차 6종 추돌 사고

부산 해운대구 미포오거리에서 역주행 중인 승용차로 인해 6대의 차량이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오후 2시 50분 경, 부산 해운대경찰서와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중동 일방통행로에서 50대 여성 A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신호를 기다리고 있던 시내버스와 1톤 트럭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인해 1톤 트럭이 밀려 승용차 3대가 잇따라 추돌하며, 결국 6대 차량이 모두 사고에 휘말렸다. 승용차가 버스의 뒷부분을 들이받아 버스는 큰 손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인해 A씨와 버스 승객 4명을 포함해 총 8명이 다쳤으며, 그 중 5명은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다행히 심각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은 신호체계가 다소 복잡하여 운전자가 일방통행 도로로 진입하거나 차선을 이탈하는 등의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 사고는 2018년 9월에도 해운대구 미포오거리에서 발생한 윤창호 씨의 횡단보도 사고 이후에 이어진다. 그 당시 음주운전으로 인해 사망한 윤씨의 사건을 계기로 음주 운전자에 대한 처벌 기준을 강화하는 윤창호법이 마련되었다.

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이번 사고의 A씨는 음주 운전을 한 것은 아니었다. 경찰은 현재 A씨가 역주행한 원인 등을 파악하고 있는 중이다. 이번 사고로부터 운전자들은 교통 안전에 더욱 유의하도록 해야 하며, 해당 지역의 교통 점검 및 개선이 시급하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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