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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레볼루션 2023 - 체임버 뮤직 콘서트 II: 격정과 멜로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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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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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8-1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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쩌렁쩌렁한 오케스트라 사운드도, 홀로 빛나는 협연자도 없는 체임버(소규모 기악 합주) 공연. 체임버 공연인만큼 외적으로 화려한 ‘축제’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어느 때보다 격정적인 드라마가 무대 위에 펼쳐졌다. 지난 15일 오후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클래식 레볼루션 2023 - 체임버 뮤직 콘서트 II’ 이야기다.

이날 공연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레이 첸과 조진주, 첼리스트 한재민 등 스타 연주자들이 피 튀기는 열정과 내밀한 교감을 선보이며 한 편의 멜로 드라마를 완성했다.

프로그램은 클래식계에서 유명한 러브 스토리를 만들어낸 슈만과 브람스의 실내악 작품으로 구성됐다. 클래식 레볼루션 예술감독이자 이날 공연에 클라리네티스트로 참여한 안드레아스 오텐자머는 연주 직전 “슈만과 클라라, 그리고 브람스를 둘러싼 연애사는 요즘 핫한 K드라마의 서사와 다름없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실제로 스승과 제자로 만난 로베르트 슈만과 클라라는 한순간에 불같은 사랑에 빠졌다. 슈만은 클라라와 결혼을 하기 위해 예비 장인과 혼인 허가 소송까지 불사했다. 이들 커플을 곁에서 지켜본 남자가 있었으니 그는 슈만의 후배 브람스였다. 브람스는 클라라를 오랫동안 짝사랑하며 항상 그의 곁을 지켰다. 청춘 남녀의 삼각관계, 부모님의 결혼 반대, 비현실적인 수준의 순정 등 이들의 이야기는 드라마 단골 소재로 가득하다.

첫 곡은 윤홍천(피아노) 조진주(바이올린) 한재민(첼로)의 슈만 피아노 삼중주 제1번 d단조. 전체 4악장으로 구성된 이 곡은 슈만이 클라라와 한창 뜨겁게 사랑할 때 쓴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곡의 초연에서도 클라라 슈만이 피아노를 맡았다.

개성 넘치는 청춘 음악가들의 마음이 여운처럼 오감으로 전달돼, 관객들은 뜨거운 열정에 몰입하며 공연을 즐겼다. 공연은 또한 체임버 형식이지만 오케스트라 수준의 화려한 연주와 화음이 흘러나오면서,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이날 공연으로 체임버 음악의 매력을 경험한 관객들은 환호성을 보내며 만족한 표정으로 공연장을 떠났다. 또한, 클래식 레볼루션은 다양한 유명 작곡가의 작품을 소개하는 공연 시리즈로, 앞으로도 음악 관람자들에게 다채로운 클래식 음악의 세계를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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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


정말 미래적인 기술이네요. 어서 빨리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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