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크림대교 통행 중단, 폭발로 인한 대교 붕괴 우려

러시아와 크림반도를 연결하는 크림대교의 통행이 17일 중단되었습니다. 정확한 이유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우크라이나가 대교를 공격했다는 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세르게이 악쇼노프 크림자치공화국 수반은 텔레그램을 통해 비상 상황을 알렸으며, 크림대교를 통한 모든 도로와 철로의 운영이 중단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주민들에게는 크림대교를 피하고 대체 경로를 이용해 주기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크림대교의 본토 방면 도로는 파손되어 전체 교각 구조물을 점검 중에 있습니다. 이로 인해 크림반도와 크라스노다르주 타만을 잇는 도로에는 차량 950대가 포위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당국은 정확한 원인을 밝히지 않았지만, 대교에서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주장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언론사인 RBC-우크라이나 통신은 크림대교에서 폭음이 들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일간지인 코메르산트도 대교 일부가 폭발로 붕괴되어 최소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사상자로 확인된 일가족은 러시아 벨고로트주에서 여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배후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의 공격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과 연계된 텔레그램 채널 그레이존은 오전 3시 4분과 3시 20분에 크림대교를 겨냥한 공격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다른 텔레그램 채널 샷은 오전 4시에도 크림대교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공격이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사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러시아 당국은 사건 원인을 조사 중에 있으며, 대교의 복구 작업도 진행 중입니다. 크림대교의 통행이 언제 정상화될지는 불분명한 상황이지만, 이번 사건은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 간의 교통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