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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아이언메이스와 다크앤다커 모바일 게임 라이선스 계약 체결

크래프톤이 넥슨과의 소송전에 휘말려있는 다크앤다커 지식재산권(IP)을 모바일 게임으로 만드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크래프톤은 다크앤다커 IP의 보유사인 아이언메이스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였다. 크래프톤은 이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을 자사 스튜디오인 블루홀스튜디오를 통해 개발할 계획이다.

다크앤다커는 중세 판타지풍의 탐험 게임으로 어두운 던전에서 섬세한 전투와 다양한 즐길거리가 특징이다. 작년 연말에 베타 테스트가 시작되었는데, 흥행에 성공하여 10만명이 넘는 동시 접속자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크래프톤의 이번 IP 확보는 "스케일업 더 크리에이티브" 전략의 일환으로 이뤄진다. 이 전략은 성장 가능성이 있는 유망한 IP를 다수 확보하여 외형을 키우겠다는 크래프톤의 청사진이다. 이에 따라 크래프톤은 이미 해외에서 유사한 게임이 출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국산 IP에 생명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가능성에 주목하였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원작 IP의 새로운 창의성과 팬덤을 존중해 이번 계약을 결정하였다"며 "다크앤다커 IP를 도입하려는 노력과는 별개로 블루홀스튜디오 내부에서 모바일 게임을 자체 개발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다크앤다커 모바일 게임화의 가장 큰 변수는 송사일 것으로 예상된다. 넥슨은 아이언메이스 경영진을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에 위배되었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따라서 크래프톤은 법적인 갈등에 얽힌 이 IP를 활용하기 위해 더욱 관심을 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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