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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프네트워크 아시아퍼시픽, 상반기 107억원 매출 돌파

모바일 쿠폰 플랫폼 기업 쿠프마케팅의 해외 총괄 법인인 쿠프네트워크 아시아퍼시픽이 상반기에 10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58% 증가한 수치입니다.

쿠프네트워크 아시아퍼시픽은 쿠프마케팅의 아시아 태평양 사업을 총괄하는 법인으로, 싱가포르를 기반으로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에어아시아 슈퍼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고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에 나선 바 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쿠프네트워크 아시아퍼시픽이 진출한 국가 중에서 가장 많은 매출 비중을 차지하며, 올해 상반기에는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B2B 사업의 성장이 기여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에는 모바일 쿠폰을 리워드와 프로모션에 활용한 기업 고객 수가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또한 인도네시아로 진출하는 한국 기업들을 포함한 현지 은행, 보험사, 가전 제조사 등의 문의도 증가했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도 주력 사업인 B2B 사업이 순조로웠으며,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모바일 쿠폰을 판매하는 이커머스 플랫폼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쿠프네트워크 아시아퍼시픽 대표 홍승기는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모바일 쿠폰의 침투율이 증가하고 있다"며 "글로벌 정유사, 딜리버리 플랫폼, 리워드 플랫폼 등 다양한 대형 기업들과의 제휴를 체결해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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