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일본, 달 착륙을 위한 여정 시작
일본은 세계 다섯 번째로 달에 우주선을 착륙시키는 국가가 되기 위한 여정을 시작했다.

미쓰비시중공업은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우주센터에서 대형 우주선 H2A 47호를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H2A 47호는 궤도에 정확히 상승하며 관측 위성 크리즘와 달 착륙선 슬림을 분리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3월 일본은 첫 번째 3세대 대형 우주선 H3 발사에 실패한 후 모든 우주선의 발사를 연기했다. 그러나 H2A 47호의 발사 성공으로 일본은 우주 프로젝트를 반년 만에 재개한 것으로 주목받았다. H2A 47호는 2세대 대형 우주선인 H2의 47번째 모델로, 세계 최고의 발사 성공률인 98%를 자랑한다. 이에 따라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연내 H3 발사에 재도전할 계획이다.

H2A 47호의 발사 성공은 달 착륙 프로젝트를 수행할 탐사선 슬림을 장착한 점에서 더욱 주목받았다. 슬림은 내년 1월부터 2월 사이에 달에 착륙을 시도할 예정이며, 성공 시 일본은 러시아(옛 소련)와 미국, 중국, 인도에 이어 세계 다섯 번째로 달에 우주선을 착륙시키는 국가가 될 것이다.

슬림은 착륙 오차를 100m 이내로 줄이는 핀포인트 착륙에 도전한다. 기존의 달 착륙에서는 수㎞의 착륙 오차가 발생한 것과는 달리, 슬림은 예상대로라면 세계 최초로 핀포인트 착륙에 성공하는 달 탐사선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슬림은 높이 2.4m, 폭 2.7m, 무게 200kg의 소형 우주선으로, 카메라를 통해 달 표면을 촬영하고 착륙 궤도를 자동 계산한다. 또한 스펀지 형태의 다리로 착륙의 충격을 흡수할 수 있어 안정적인 착륙을 이룰 수 있다.

일본은 이번 달 착륙을 통해 우주 개발 분야에서의 선두주자로 성장하고자 한다. 화성 착륙을 포함한 더욱 강력한 우주선 개발을 앞두고 일본의 도전은 계속될 것이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