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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2분기 매출 1조 5205억 원…전년 대비 8.4% 증가
14일, 코오롱은 2분기 매출 1조 5205억 원과 영업이익 434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로 볼 때 매출은 8.4%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46.1% 감소한 결과를 보였습니다.

이번 분기에 매출은 주요 종속회사들의 견조한 실적으로 인해 증가했습니다. 코오롱글로벌의 건설 부문은 대형 주택 PJT 공정호조 등으로 매출을 늘렸으며,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고부가가치 차량과 친환경 차량의 판매량 증가로 성장 추세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 둔화와 수요 위축 등으로 인해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지분법이익이 감소하고, 원자재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인해 건설 부문의 수익성이 둔화하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줄었습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제조 부문은 슈퍼섬유 아라미드의 전기차와 5G통신 수요의 증가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아라미드는 올 하반기에 구미공장을 더블업 증설 완료할 예정입니다.

패션 부문은 고객요구를 분석한 아웃도어 전략상품 출시로 전분기에 비해 실적이 개선되었으며, 하반기에는 세 개의 브랜드를 신규 출시하여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코오롱글로벌은 주택 경기 하락에 따라 비주택 영역에서의 수주 실적을 대폭 확대하기 위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올해에는 약 2.3조 원에 이르는 역대 최대 수주 실적을 달성할 전망입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전국적인 네트워크와 신규 브랜드 확보를 바탕으로 성장 추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3분기에는 강원과 강남 지역에 신규 네트워크를 개설하여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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