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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초체력에 대한 기대감이 뉴욕증시를 상승 마감시키는 가운데,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주에는 미중 무역협상과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결과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금융시장 참여자들은 이들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18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33포인트(0.97%) 오른 2545.03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7억원, 127억원 순매도를 했지만, 기관은 25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기계, 서비스업이 1%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보험, 전기가스업, 건설업, 전기·전자, 금융업, 의약품, 제조업, 음식료품, 운수·창고, 화학, 증권, 통신업, 유통업, 섬유·의복 등이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운수장비, 종이·목재는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 이상의 강세를 보이면서 SK하이닉스 (112,400원 ▲2,100 +1.90%), NAVER (195,100원 ▲1,900 +0.98%), 삼성바이오로직스 (725,000원 ▲17,000 +2.40%), 삼성전자 (71,100원 ▲1,600 +2.30%) 등이 1%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카카오 (50,400원 ▲550 +1.10%), 삼성SDI (687,000원 ▲2,000 +0.29%), 현대차 (205,500원 0.00%), 기아 (87,600원 ▲100 +0.11%) 등은 강보합세를 보이고, LG에너지솔루션 (552,000원 ▲2,000 +0.36%), 포스코퓨처엠 (405,000원 ▼3,000 -0.74%), LG화학 (652,000원 ▼2,000 -0.31%), POSCO홀딩스 (400,500원 ▲3,500 +0.88%) 등은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셀트리온 (146,600원 ▼1,700 -1.15%)은 홀로 1%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0포인트(0.08%) 오른 728.29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 외국인, 기관 모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으며, 업종별로는 바이오, 화학 등이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 주에는 미중 무역협상과 FOMC 회의 결과 발표 등이 예정되어 있어 금융시장이 예민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미중 무역협상에서는 중요한 이슈들이 남아 있고, FOMC 회의에서는 기준금리 인상 여부와 경제 전망에 대한 언급 등이 예상된다. 미국의 경제 기초체력이 회복되는 모습이 보이면서 글로벌 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나타나고 있으나, 여전히 불확실성과 위험이 존재하기 때문에 금융시장 참여자들은 신중한 투자 결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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