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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먹구름 걷어내고 상승세 전망, 외국인 매수 강세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OMC)에서 금리 동결 및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비둘기파 발언으로 미국 채권 금리 하락이 이어졌다. 이에 반도체 수출 실적 호조와 함께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증시에는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진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1.56포인트(1.81%) 상승한 2343.12에 마감하였다. 코스닥 지수도 큰 폭으로 33.61포인트(4.55%) 상승한 772.84를 기록하였다.

이날 가장 큰 특징은 외국인 매수였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1413억원 순매수하며 기관(2726억원)과 함께 시장을 이끌었다. 이전까지는 8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며 2조1400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2785억원 어치의 순매수를 기록하였으며, 기관도 1931억원을 사들였다. 그러나 개인투자자는 코스피 시장에서 4368억원, 코스닥 시장에서 4974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상승장에서는 반도체와 2차전지 업종이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삼성전자는 1.6% 상승하였고, 특히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에 대한 기대감을 받으며 4% 이상 상승하였다. 이로써 SK하이닉스는 LG에너지솔루션을 제치고 시가총액 2위 자리를 탈환하였다.

또한 미국 반도체 기업인 AMD가 인공지능(AI) 칩 부문 매출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하며 뉴욕증시에서 주가가 상승하였다. 이러한 긍정적인 흐름으로 인해 암울했던 증시가 연말 랠리에 대한 힌트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증시에 있어서 외국인의 매수 강세는 큰 주목을 받는 요소이다. 앞으로의 흐름과 전망을 유념하면서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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