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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채 금리 인상 마무리 기대감에 코스피·코스닥 지수 상승

미국의 채권 금리 인상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양대 시장에서 순매수를 보여 상승을 견인했으며, 반도체, 2차전지, 인터넷 업종 등 기술주의 강세가 돋보였습니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42포인트(2.20%) 상승한 2486.67을 기록했습니다. 개인 투자자는 1조 6,120억원 어치를 팔아치웠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471억원과 1조 9,15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는데, 운수장비와 서비스업, 기계 업종이 3%대 강세를 보였습니다. 전기전자, 제조업, 화학, 운수창고, 의약품 업종은 2%대 상승했습니다. 금융업, 증권, 비금속광물 업종은 1%대 상승 마감했고, 전기가스업과 종이목재 업종은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무리했습니다. 보험업은 1%대 하락했습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승 종목이 752개로 집계되었습니다. 하락 종목 수(143개)와 비교했을 때 약 5.3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상승 종목이 1,268개로 하락 종목 수인 294개를 크게 뛰어넘었습니다.

특히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위권 중 27종목이 상승 마감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가 4%대 강세를 보였으며, 셀트리온, NAVER, LG화학, SK하이닉스는 3%대 상승했습니다. 삼성전자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각각 1%대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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