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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의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이는 시총 1~2위 종목으로의 수급 집중으로 인해 중소형주들이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인공지능(AI) 이슈로 인해 반도체 소부장 종목들의 상승세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또한 로봇과 AI 플랫폼, 제약·바이오 업종 등은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는 가능성도 열려있다고 판단된다.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남아있지만 긴축에 대한 우려는 상당히 완화되었으며 달러 인덱스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매크로 환경이 국내 증시에 외국인 수급 유입 가능성을 높이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시장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업종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여전히 박스권에 갇혀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3 수혜로 인한 기대감은 있지만, 하이엔드 시스템 반도체 매출과 파운드리 점유율 확대가 시급하다. 하반기에는 메모리 업황이 회복될 전망이며, 이와 함께 공격적인 설비투자가 이루어진다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도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반도체 소부장 종목들은 엔비디아의 급등에 큰 영향을 받고 있다. 특히 HBM3 수혜주인 ISC와 한미반도체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수페타시스도 엔비디아와의 계약으로 매출 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시총 2조원을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미세공정에 투자를 확대하고 후공정 테스트와 패키징에도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이종집적 패키지(어드밴스드 패키지) 관련 기술력도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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