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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기업의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가운데, 하반기 신규 상장 주자들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가장 많이 주가가 하락한 코스닥 상장사 중 절반이 바이오 기업이다. 이 가운데 가장 심각한 상황을 겪고 있는 것은 뉴지랩파마다로, 주가는 올해 들어 87.9% 하락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대규모 전환사채(CB) 상환 이슈 등으로 파산설에 놓인 상태다.

에스디생명공학, 제넨바이오, 올리패스 등도 손에 꼽히는 주가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이들 기업들은 주력 파이프라인의 성과가 기대감을 미치지 못하고 자금상황이 악화된 것이 주요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더해, 신규 상장 바이오 기업들의 성적도 부진하고 있다. 바이오인프라, 지아이이노베이션, 에스바이오메딕스, 큐라티스 등의 기업들은 상장 직후 주가가 급격히 상승하지 않았다. 이들 기업들은 하반기 IPO 주자들의 어깨가 무거워지면서, 시장은 가시적 성과가 준비된 기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에 반해, 의료AI 기업 루닛과 뷰노는 주가가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이들 기업들은 의료기술 분야에서 활약하며,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바이오 기업들은 기술적으로 매우 까다로운 분야이기 때문에 제품 개발과정에서 예기치 않은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인프라 구축 및 연구개발 등에 많은 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에 자금난으로 인한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바이오 기업들은 혁신적인 기술과 발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대상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코로나19 백신과 같은 분야에서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성과에 대한 기대감 대신 실제 성과를 중시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신규 상장 바이오 기업들은 성과 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또한, 기존 바이오 기업들은 자금난 등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과를 제고해 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통합적인 사업전략 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의료AI 기업들은 기술적으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루닛과 뷰노 등의 기업들은 앞으로도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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