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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직원의 부정행위로 사전 유출된 게임 업데이트 정보

카카오게임즈는 직원이 게임 업데이트 정보를 사전 유출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회사 측은 해당 직원에 대해 최고 수준으로 징계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직원 관리 및 교육, 중요 정보에 대한 열람 권한도 정비할 예정입니다.

카카오게임즈는 24일 "카카오게임즈 내 직원의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일부 직원이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오딘:발할라 라이징의 업데이트 정보를 유출하고 악용한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내부 조사 결과, 해당 직원의 부적절한 행동이 확인되어, 해당 직원을 업무에서 배제하고 계정을 압류 및 영구 정지했습니다"라며 "최고 수준으로 징계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직원은 오딘 업데이트 시행 전 관련 내용을 자신이 소속된 길드원에게 유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업데이트 후 게임 내 일부 재화의 가격이 달라진다는 점을 알려 사재기를 권유했다는 의혹도 있습니다. 이러한 부정행위는 암호화 기반 메신저플랫폼 디스코드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재발 방지 대책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내부적으로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인지하고 있으며, 직원 관리·교육, 중요 정보에 대한 열람 권한 정비 등 전반적인 개선을 병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카카오를 둘러싼 내부 직원의 부정행위에 대해서는 심각한 경각심이 느껴지는 분위기입니다. 지난달에는 김기홍 카카오 전 재무그룹장(CFO·부사장)이 법인카드로 1억원 상당의 게임 아이템을 결제해 배임·횡령 혐의로 경찰에 고발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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