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리오넬 메시(36)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 데뷔하며 하루에 11만 장 이상의 시즌 패스가 판매되었다고 알려졌다. 이러한 판매량은 MLS와 스트리밍 계약을 체결한 애플이 스포츠 스트리밍 서비스 분야에서 성공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MLS 인터마이애미에 입단한 메시가 첫 경기를 치른 지난 7월 21일을 기점으로 미국 내 시즌 패스 신규 가입자가 11만명 이상 증가했다고 전해졌다. 이는 전날 가입자 수의 1790% 이상으로, 출시일과 개막일을 포함한 다른 시기보다 많은 수를 기록한 것이다.

지난해 7월, 애플은 MLS와 독점적인 스트리밍 계약을 체결하며 25억 달러를 투자했을 때 많은 전문가들은 의아해했다. 축구는 미국에서 비인기 종목으로 여겨져 애플TV+ 가입자 유치에 도움이 될지 의문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애플은 메시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밝혀졌다. 안테나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MLS 시즌 패스 가입자 중 15%가 애플TV+에 가입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시즌 패스 가입자의 약 절반은 기존 애플TV+ 가입자였다고 전해졌다.

애플의 성공은 미국의 전통적인 인기 스포츠 리그와 계약을 체결한 경쟁사들과 비교했을 때 더욱 두드러진다. 구글은 유튜브를 통해 올해 약 140억 달러를 지불하여 내셔널풋볼리그(NFL)의 일요일 경기를 스트리밍하고, 아마존은 지난해 NFL과 11시즌 동안 목요일 저녁 경기를 12억 달러에 중계하는 계약을 맺었다. 이와 비교해 애플은 거금을 투자하며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