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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요금, 총선 후에도 인상될까?"

한전의 전기차 충전 요금 인상에 대한 논의가 전기차 커뮤니티에서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최근 한국전력공사가 전기차 충전 사업의 수익 극대화 방안을 연구하기 위한 용역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러한 의견들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한전은 "이는 정례적인 용역"이라며 "전기차 충전 요금 인상에 대한 검토나 논의는 없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소유자들은 충전 요금 인상이 곧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부가 최근 전기 요금을 올리는 추세이기 때문에 전기차 충전 요금에도 이를 반영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작년 5월에 전기 요금을 1kWh당 8원 인상시켰다. 그 당시에는 새로운 전기차 충전 요금 산정이 검토되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인상되지 않았다.

하지만 2022년 7월에는 한전의 전기차 충전 할인이 종료되어 공공 전기차 급속 충전기 요금이 인상되었다. 이후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운영하는 민간업체들도 차례로 요금을 인상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1년 6개월 동안 전기차 충전 요금은 인상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제는 인상의 여지가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더욱이 전기차가 대중화되면서 전기차 충전 요금 인상은 한전이 적자를 줄이기 위한 조치로서 필수적일 수밖에 없다는 의견도 있다.

현재 정부는 4월 총선 전까지 공공요금 동결을 선언한 상태이다. 따라서 전기차 소유자들은 총선 이후에도 전기차 충전 요금 인상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정부의 입장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전기차 소유자들은 불안한 마음을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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