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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전도체 테마주 급등세…최대주주 지분 처분에 투자 주의

파워로직스와 서남, 초전도체 테마주로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이들 회사의 최대주주들은 연이어 지분을 처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회사 사정을 가장 잘 아는 주주들이 주식을 매각하고 있다는 의미이므로, 투자자들은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파워로직스는 전일 대비 4970원(29.71%) 오른 2만1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11일과 14일에 이어 3거래일 연속으로 급등세를 보였다. 주가는 7월 31일의 5960원에서 보름만에 세 배 이상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파워로직스의 최대주주인 탑엔지니어링은 최근 급등세 속에서 지분을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탑엔지니어링은 김원남 이사회 의장을 중심으로 탑엔지니어링 창업주이자 최대주주로서 파워로직스 최대주주와 동등한 위치에 있다. 김 의장은 지난 7일에 파워로직스 주식 8만4800주 전부를 9640원에 매각했다. 또한 탑엔지니어링의 자회사인 에코플럭스는 지난 14일에 파워로직스 주식 12만6060주를 1만6730원에 모두 처분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서남 또한 초전도체 테마주로서 최대주주가 지분을 모두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1위 반도체 장비업체인 미국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와 어플라이드 벤처스는 이달 초부터 지난 11일까지 서남 주식 10.09% 전체를 장내 매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서남의 최대주주는 창업주인 문승현 대표로 변화하였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지난 11일 서남 주식을 최종 매각한 후에 매각 사실을 서남에게 통보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남의 주가는 7월 20일의 2915원에서 이달 7일의 1만2610원까지 상승했다. 이후에는 급락하였지만, 지난 11일에는 상한가를 기록하며 8060원에 마감되었다. 그리고 오늘 다시 전 거래일 대비 29.90% 상승하여 1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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