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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클래식의 새로운 도전! 지휘자 워크숍으로 차세대 지휘자 발굴

오디션 프로그램의 인기는 대중 문화계에서 오랫동안 이어져왔다. 대표적인 예로는 프로듀스101과 슈퍼스타K의 열풍이 있었다. 이들 프로그램에서 울고 웃으며 성장하는 도전자들의 모습은 대중들에게 큰 열광을 불러일으켰다. 단순히 스타가 되기 위한 경쟁뿐만이 아니라, 도전자들의 순수한 열정과 동료 애정 등 인간적인 면모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이러한 오디션 프로그램의 성공에 힘입어 최근 K클래식 분야에서도 이와 같은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에서는 최근 8일부터 12일까지 지휘자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 워크숍은 지난해 처음으로 시작된 프로젝트로, 차세대 한국 지휘자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올해에는 지원자 41명 중 3명이 참가자로 선정되었다.

참가자들은 닷새 동안 다양한 세션과 비디오 피드백, 강의 등을 통해 지휘자로서의 역량을 키웠다. 특히 10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포디움 세션은 참가자들이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단원들을 이끌며 지휘하고 코치를 받는 공개 마스터클래스였다. 참가자들은 차례로 단원들 앞에 서서 지휘를 하며, 국립심포니 예술감독인 다비드 라일란트가 지휘 테크닉과 음악적 조언을 제공했다.

10일의 포디움 세션에서 3명의 참가자는 멘델스존의 핑갈의 동굴 서곡을 연주했다. 이 작품은 바다의 변화무쌍한 모습을 담은 음악으로, 음역대가 넓고 대조적인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10분 가량의 연주 시간이었지만, 이를 통해 참가자들의 지휘자로서의 색채와 역량이 충분히 드러났다.

참가자들은 모두 독특하고 개성적인 면모를 보였다. 음악적으로 꼼꼼하고 치밀한 면모를 보인 참가자도 있었으며, 특히 서정적인 부분에서는 세밀한 음악적 디렉션을 보였다. 또한 김리라는 뜨거운 음악적 에너지와 열정으로 단원들을 매료시켰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지휘자 워크숍은 한국의 K클래식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과 발전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차세대 지휘자들의 성장과 함께 K클래식의 미래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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