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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망우본동 461 일대의 신속통합기획이 서울시에서 확정되었다. 이번 기획을 통해 침체되어 있던 다가구·다세대 밀집 노후주거지가 공원, 체육시설, 근린상가 등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시설들을 갖춘 주거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 주거단지는 1200세대 규모로 최고 37층 내외의 고층 건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번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된 대상지는 면목선의 개통(2030년)이 예정되어 있는 망우역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철 접근성이 높은 것은 물론이고 상봉로 및 봉우재로 등 간선도로와 인접해 교통 여건이 아주 좋은 곳이다. 그러나 이 지역은 상봉 재정비촉진지구(2006년 지정)를 포함한 개발이 지지부진한 상황이었다.

해당 대상지는 상봉 재정비촉진지구와 역세권에 인접한 입지 여건이 좋음에도 불구하고, 개발이 어려웠다. 이 지역에는 다가구·다세대주택이 노후하여 밀집되어 있고, 불법주정차 및 편의시설 부족 등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문제가 있었다.

민간과 공공의 재개발 신청 등 주민들이 주거지 정비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되어 대상지의 주거환경 정비가 추진되게 되었다.

서울시는 지난 1년여 동안 주민, 자치구, 전문가들과 함께 팀을 이루어 논의와 조정을 거치며 기획안을 마련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주민간담회 및 설명회 등을 통해 주민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한 후 신속통합기획을 최종 확정하였다.

이번 기획안에는 지역으로 열린 생활이 편리한 주거단지를 실현하기 위한 세 가지 계획원칙이 담겨있다. 구체적으로는 주민 생활 편의와 활력 있는 가로를 위한 다양한 시설배치와 가로활성화 계획, 도로 입체결정 및 용도지역 상향 등 유연한 도시계획으로 주변과 소통하는 주거단지 조성, 주변과 조화롭고 지역으로 열린 입체적 경관계획 등이 포함되어 있다.

먼저, 지역에 부족한 공원과 체육시설은 대상지 동측에 위치하게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주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상가 등 다양한 시설들도 마련하여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더욱 향상시킬 것이다.

이번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중랑구 망우본동 461 일대는 더욱 발전된 주거단지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적극 반영하여 지역의 주거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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