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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앙정부 공무원에게 아이폰 사용 금지…애플 주가 하락

중국이 중앙정부 공무원들에게 아이폰을 비롯한 외국 브랜드의 전자기기를 업무용으로나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말라는 지침을 내렸다고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따라 애플 주가는 이틀간 6.4% 하락하였다.

애플은 중국 정부의 아이폰 사용 금지 대상이 중앙정부 부처뿐만 아니라 정부 산하 기관과 국영기업까지 확대될 계획임을 알렸다. 이에 따라 애플 주가는 블룸버그 보도 후 2.9% 추가 하락하였다. 현재 애플 주가는 지난 7월 31일의 고점인 196.45달러 대비 9.6% 하락한 상태다.

애플은 미국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 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애플 주가의 하락은 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이는 부진한 결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기술적이거나 펀더멘털적 분석을 통해 애플 주가는 당분간 약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하지만 애플 주가의 동향은 아이폰15의 공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애널리스트인 존 로크는 애플의 주가 흐름과 과거 상승 후 조정 패턴을 분석한 결과, 애플 주가가 15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적하고 있다.

중국의 아이폰 금지령으로 인해 애플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매수 기회로 삼을지 당분간 하락세가 지속될 것인지는 앞으로 주목해야 할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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