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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아르헨티나 새 정권의 반공 및 중국과의 관계 단절에 대한 대응 조치를 취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심각한 외환 압박을 겪고 있었고, 통화스와프 협정을 중단하겠다는 중국의 의사를 전달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아르헨티나와의 협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아르헨티나 언론의 입장표명을 거부했습니다.

중국과 아르헨티나는 2009년 이후 매년 통화스와프를 갱신해 왔으며, 이를 위해 5차례에 걸쳐 협상을 진행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달러 보유고가 부족하고 국가 간 채무 상태가 좋지 않아 중국과의 통화스와프가 신용을 인정받는 유일한 선택이었습니다.

지난 10월 중국은 당시 아르헨티나 경제장관인 세르히오 마사와 통화스와프 연장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마사는 대통령 선거에서 반중 정책을 내걸며 후보로 출마했지만, 지난달 대선에서 반대후보 하비에르 밀레이에게 패배했습니다.

밀레이는 후보 시절 공산주의 국가로 지칭하며 중국과의 관계 단절을 외쳤었습니다. 그리고 아르헨티나 측이 미국산 전투기를 구입하기로 결정한 것은 중국의 마음을 결정적으로 바꾼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르헨티나와 중국 사이의 관계는 계속 변화하고 있으며, 현재는 중국의 입장과 아르헨티나의 대응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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